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연3일 10% 이상 폭등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10.46% 폭등한 962.95달러를 기록했다.
26일 16%, 27일 10% 폭등한 데 이어 28일에도 10% 폭등했다.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6만4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에 더 다가섰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6만8990.90달러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를 촉발한 회사가 바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지난 26일 이 회사는 이달 들어 1억5540만달러를 투입,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약 100억달러(약 13조316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랠리해 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 5만4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7일에는 5만6000달러, 28일에는 5만7000달러, 급기야 29일에는 한때 6만4000달러도 돌파했다.
이 회사가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J. 세일러가 대표적인 비트코인 신봉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집해 오고 있다.
김정현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