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자기님으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이 "자녀교육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시는 편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김남주는 대뜸 "그건 제가 학벌 콤플렉스가 좀 있어서 그렇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유재석이 함께 웃음을 터뜨리자, 김남주는 "솔직하게 그렇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릴 때 저는 유학도 해보고 싶고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었다"며 "광고 찍으러 외국에 많이 다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저렇게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해서 돈도 벌고, 외국에서 경험도 쌓고 너무 좋겠다 싶더라. 그래서 저도 유학 가려고 두 번을 계획했는데 돌아오면 제 자리가 없을까 봐 두려웠고 겁이 났다"며 선뜻 떠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남주는 "저는 제 마음대로 살지 못하는 성격"이라며 "제 마음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2월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교육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딸 김라희 양은 초등학교 재학 시절 영재 테스트 상위 5%를 기록, 전국 학생 기준으로는 상위 1%를 기록했다.
라희 양은 12년 학비가 약 5억 7000만 원으로 알려진 인천 송도 소재 국제 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