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7:20 (일)
 실시간뉴스
수도권 8곳 포함, 51개 대학 신입생 정원 못채워..."실제는 더 많을 것"
수도권 8곳 포함, 51개 대학 신입생 정원 못채워..."실제는 더 많을 것"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04 0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전국 51개 대학이 신입생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인기가 많은 서울지역 대학은 올해도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51개 대학이 총 2008명의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학교 2곳이 307명을 뽑지 못하는 등 미충원 인원의 98%(1968명)가 비수도권대 43곳에서 발생했다.

지역 학교별 평균 미달 인원은 △전남 153.5명 △전북 77.7명 △광주 71.0명 △경남 50.0명 △부산 40.0명 △강원 44.7명 △충남 34.8명 △충북 34.3명 △경북 34.0명 △대전 19.8명 △대구 7.0명 △제주 4.0명 등 순이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 대부분은 추가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거나 충원이 완료돼 모집 자체를 하지 않았다.

서울 내에서는 서울시립대 349.5대 1, 한국외대 244.6대 1, 숙명여대 214.9대 1, 건국대 202.8대 1, 상명대 195.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별로는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706대 1), 상명대 경영학부 (460대 1), 건국대 생물공학과(494대 1),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459대 1)·컴퓨터과학부(445대 1)·화학공학과(438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대체로 높은 경쟁률 가운데서도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경기 지역 대학 8곳 또한 총 40명의 학생을 모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