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 안무 영상은 전날 오후 9시 8분께 유튜브 조회수 3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0월 9일 공개된 지 약 3년 5개월 만의 기록이다.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안무 영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는 블랙핑크의 전매특허. 실제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핑크 총 45편의 억대 뷰 콘텐츠 중 3억 뷰 이상 안무 영상만 일곱 편째다.
'러브식 걸스'는 컨트리풍 기타 사운드 위 서정적인 멜로디와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지수와 제니가 작사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머리가 아픈 듯한 제스처나 큰 하트를 그리는 모양 등 사랑에 대한 갈망, 아픔, 그리움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동작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당시 빌보드 핫100 59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차트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곡이 수록된 정규 1집은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른 뒤 각각 10주, 7주 연속 랭크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천 명) 통합 무려 211만 5천여 명의 음악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