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4·10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192명이 응모했으며 제한경쟁 분야인 대구·경북 지역에선 13명이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 비례 추천 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외교·국방 분야와 여성·장애인·쳥년 등 분야에서 192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제한경쟁 분야인 취약지역(대구·경북)에선 13명이 도전장을 냈다. 대구 지역 남성 비례 후보자로는 이승천 전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이, 여성 후보로는 황희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이 추천됐다. 경북의 경우 남성은 조원희 현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여성은 임미애 현 경북도당 위원장이 추천 대상자다.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자는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ARS 투표로 결정된다. 해당 투표 대상자는 대구·경북 권리당원이며, 오는 9~10일 진행된다.
이 외에도 외교·국방, 여성, 장애인, 청년 분야와 경제 분야 남성, 경제 분야 여성 및 사회 분야 남성과 여성 등 각 분야 별로 서류·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략공관위는 이날부터 비례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실시해 1차 후보를 압축하고, 이번 주말 면접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최종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들의 비례대표 순번의 경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상의를 통해 결정된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