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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원톱' ... 윤재옥·원희룡·안철수·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국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원톱' ... 윤재옥·원희룡·안철수·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1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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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당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와 함께 고양시에 방문,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동취재) 2024.3.1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당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와 함께 고양시에 방문,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동취재) 2024.3.11

12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4인이 맡는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서울은 나 전 의원, 경기는 안 의원, 인천은 원 전 장관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원내대표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캠페인 실무를 책임 질 총괄본부장으로는 장 사무총장이 맡게 된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캠페인 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은 당장 13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모든 선거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제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를 제외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이 기반이다. 수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사를 활용해 수도권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 사무총장은 전체 선대위 규모에 대해 "권역별로 선거 책임자가 있고, 그외 총선에서 기본조직이나 그동안 추친해온 현안을 다룰 특별위원회, 공보단 정도가 큰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조직에는 능력 있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분들로 모시되 조직을 위한 조직, 형식을 위한 조직은 최대한 줄이면서 가장 기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형태의 선대위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괄이 한 위원장이라 기본 원톱 체제에, 나머지 네분이 함께 보조를 맞춰가는 선대위 체제"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 위원장이 모든 지역을 다 다니면서 선거 기간 내내 선거운동을 책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꼭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운영하고 구성한 만큼 그분들 또한 지역에서 그리고 전체 선거에서 많은 역할을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믿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이나 안 의원 등 비주류 중진의 선대위 합류를 당내 통합 메시지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선대위에 어떤 분이라도 모셔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분들 있으면 추후에라도 선대위에 추가로 포함시켜서 그분들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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