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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류호정 개혁신당 경기 분당갑 후보 후원회장 맡아 ...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 응원"
진중권, 류호정 개혁신당 경기 분당갑 후보 후원회장 맡아 ...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 응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1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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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개혁신당 경기 분당갑 후보의 후원회 홍보물.
류호정 개혁신당 경기 분당갑 후보의 후원회 홍보물.

진중권 작가가 13일 SNS를 통해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표적 페미니스트인 류호정 개혁신당 경기 분당갑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알렸다.

진 교수는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고 한다"며 글자 그대로 후원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다.

진 교수와 류 후보는 정의당 당원과 의원으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다.

진 교수는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정의당에서 탈당했다가 2022년 1월 재입당했다. 이후 지난해 70대 농민 폄훼 논란에 따라 다시 정의당을 나왔다.

류 후보는 지난 1월 말 정의당을 탈당해 제3지대인 새로운선택으로 옮겼다가 새로운선택이 개혁신당과 합당, 개혁신당 후보로 22대 총선에 나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페미니스트 운동에 부정적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불협화음이 노출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류 후보는 개혁신당 공천 면접 때 자신은 '극렬한 왼쪽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이 대표 이야기(류 전 의원은 주류가 될 수 없다)는 오도된 것으로 서운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대남(20, 30대 남성)을 지지기반인 이 대표도 '선거 때 같이 어울려서 뜻을 맞출 수 있다' 노력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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