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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의사 집단행동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 차질"
여가부 "의사 집단행동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 차질"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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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4일 '의사 집단행동'으로 전국 39개 해바라기센터 가운데 8곳에서 성폭력 피해 증거 채취를 위한 응급키트 조치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해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서울남부, 서울동부, 부산, 인천북부, 경남서부, 전북, 광주 센터가 전공의 이탈로 성폭력 피해자 지원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응급키트는 성폭력 증거 채취를 위해 해바라기센터와 성폭력 전담의료기관에 보급된 의료물품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를 인근 성폭력 전담 의료기관이나 지역 내 타 해바라기센터로 연계해 응급키트 조치를 하고 있다"며 "피해자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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