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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르면 20일 의대별 입학정원 발표...'비수도권:수도권=80:20'
정부, 이르면 20일 의대별 입학정원 발표...'비수도권:수도권=80:20'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18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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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반발에도 전국 40개 대학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3401명 증원하겠다고 신청했다.
의료계 반발에도 전국 40개 대학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3401명 증원하겠다고 신청했다.

 

정부는 이르면 20일 전국 의과대학 40곳 정원을 발표할 전망이다.

18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전국 의대의 2025학년도 정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의대별 정원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주무부처 등과 조율 중"이라며 "발표 시간이나 의대별 정원 등 자세한 내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의대 2000명 증원 관련 정원 배정심사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논의해오고 있었다.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늘어나는 정원 2000명 가운데 80%를 비수도권에 배분하고 수도권에는 20%만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의료계가 의대 증원 문제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2000명 증원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힌 상태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을 열고 주제에 상관없이 (의료계와) 논의하겠지만 왜 2000명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와 현재 상황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의료계 일부에서 주장하는 350명, 500명 증원은 근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며 "인력 수급이 500명은 과하니까 300명은 되겠다 이렇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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