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가 S&P500지수 편입 첫날 6% 이상 급락했다. S&P500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퍼 마이크로는 전거래일보다 6.38% 급락한 1000.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S&P500 종목 중 최대 낙폭이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이날 슈퍼 마이크로가 급락한 뚜렷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슈퍼 마이크로는 2023년 연초 이후 1200% 폭등해 엔비디아의 400% 급등을 웃돌 정도로 그동안 폭주해 왔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가가 지난해 1월 98달러에서 지난주 1188달러까지 치솟는 것을 지켜봤다.
이날 이 회사는 오전장에서는 2.5%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급락하며 결국 6% 이상 급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슈퍼 마이크로와 함께 S&P500에 새로 편입된 신발제조업체 '데커스 아웃도어'는 0.10% 하락한 908.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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