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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현대해상'에 주목...목표가 올리고 보험주 '톱픽'으로 선택한 이유
신한투자증권, '현대해상'에 주목...목표가 올리고 보험주 '톱픽'으로 선택한 이유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1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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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본사.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현대해상의 목표가를 4만3000원에서 5만 원으로 16.28% 높여 잡았다. 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보험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대해상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히는 낮은 보험계약마진 전환배수와 지급여력제도 비율 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서 "결과물은 올해 연간 숫자로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내 후순위채 발행과 대량해지위험의 재보험 출재를 통해 자본비율을 18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불필요한 자본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현재 주가에 반영된 할인율은 자본비용 증가보다 크기 때문에 주가 업사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이 2024년 연간 영업이익 1조4000억원(전년 대비 35.4% 증가), 순이익 9944억원(23.4% 증가)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의 기저효과와 신계약 유입 덕분이다.

임 연구원은 "예실차의 경우 과거 5년 평균 통계를 적용한 가정치를 적용하는데, 2023년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당시 청구가 낮았던 통계가 반영돼 실제와 다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했다"면서 "연말 가정 업데이트에 따라 올해부터는 예실차 손실이 약 165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쟁 심화에 따른 신계약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4월부터 여타 보험사 대비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신계약 퀄리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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