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춘분이다. 그러다 차가운 공기에 날씨는 평년보다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특히 강원 산지는 -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간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7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지만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대체로 흐리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도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고,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1~3㎝ 정도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1~3㎝ △강원산지 5~15㎝(많은 곳은 20㎝ 이상) △강원중부동해안 1~5㎝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 △충북북부 1~3㎝ △경북북부동해안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서부·동부 5㎜ 내외 △강원영동중·북부 5~30㎜ △강원영서, 강원영동남부 5㎜ 내외 △충북북부 5㎜ 내외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10㎜다.
동해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