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BMW그룹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은 255만4183대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BMW 225만2793대, 미니(MINI) 29만5358대, 롤스로이스 6032대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약 1555억유로(약 255조원), 세전이익 약 185억유로(약 26조원)로 각각 전년 대비 9%, 32%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은 56만대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의 약 22% 수준이다. 현재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많지만 순수전기차 판매가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37만5000대로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
BMW그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BMW의 차세대 SUV 노이어 클라쎄 X를 선보였다. 2025년 노이어 클라쎄 출시 등으로 2030년 이전 순수전기차 판매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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