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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교협, "근로시간 주 52시간 지켜달라" 수련병원에 호소
전의교협, "근로시간 주 52시간 지켜달라" 수련병원에 호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2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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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6일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지켜달라"고 병원들에 호소하고 나섰다.

전의교협은 26일 221개 수련병원 원장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의료사태가 발생한지 6주가 지난 현재 의료인의 과중한 진료업무로 피로도가 증가해 소진상태에 이르렀다"며 "환자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의교협은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의료진의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위해 법정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인 주 52시간 근무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전의교협은 지난 21일 "25일부터 의사 1인당 주 52시간 이내 진료를 유지하며 4월 1일부터는 중증 응급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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