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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2', 기자간담회 개최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 개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2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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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PD, 이영현, 방현영 PD(왼쪽부터)사진=채널S,E채널

E채널·채널S 새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티캐스트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 박지은 PD와 시즌2에 새롭게 참여한 빅마마 이영현이 참석했다.

이날 방현영 PD는 "이영현 씨는 우리가 노리고 있는 인물이었다, 버라이어티 경험이 전무하고 주로 경연 프로그램이나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것으로만 대중에게 보였다"라며 "소위 날것의, 탐나는 광석 같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가수들이 모이다 보니 노래에 관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시즌1에서 제작진은 노래방에서 가수가 노는 모습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다, 그런 모습은 누구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고 나를 위한 노래였다, 실제로 (가수들이) 노래하면서 뿜어내는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가수들이 노래방에서 놀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궁금했다"라고 했다.

방 PD는 멤버들의 발언 수위 조절을 어디까지 하냐는 물음에 "예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현재 방송에 영향력을 미칠 것 같을 때는 부득이하게 수위 조절을 한다"라고 했다.

이영현은 유독 '놀던언니2'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채리나, 이지혜 선배들의 힘"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니들이 장유유서 마인드로 판을 깔아주니 동생들이 스스럼없이 말한다"라며 "조언을 얹어주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풀어진다, 굳이 밖에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보물 상자 열리듯이 열린다"라고 했다.

또한 '놀던언니2'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녹화 때 최소한의 스태프들과 촬영에 임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현은 "너무 없으니까 진한 것까지 다 올라오려고 한다"라며 "그럴 때마다 누군가가 스윽하고 카메라 눈치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은 PD는 "'놀던언니' '노는언니' 시리즈를 모두 했는데, '언니' 시리즈의 확장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며 "다양한 직업군들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려는 바람이 있다"라고 했다. 방 PD도 "그전에는 여성 버라이어티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많이 없고 출연자들이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할 곳이 많지 않다"라며 "'놀던언니'를 통해 여성 캐릭터의 재미와 폭발력이 입증되면 프로그램의 확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놀던언니2'는 그 시절 가요계를 종횡무진한 '언니들'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뭉친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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