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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진보당 강성희, 이성윤 KBS 토론회 불참에 "검증에 자신이 없는가"
전주을 진보당 강성희, 이성윤 KBS 토론회 불참에 "검증에 자신이 없는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26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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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성희 전북자치도 전주을 진보당 후보가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6일 강성희 전북자치도 전주을 진보당 후보가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전주을 총선에 출마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후 10시로 예정된 KBS 전주방송 후보초청 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검증에 자신이 없냐”며 비판하고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이성윤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 전주방송이 토론회 자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1호 공약인 ‘김건희 종합특검’을 ‘김건희여사 종합특검’으로 변경해 통보했다며 토론회 불참을 알렸다.

그러자 강성희 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공당의 후보로서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며 “국민과 전주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강 후보는 “이 후보는 3차례 토론회에 불참하게 된다.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검증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검찰개혁을 중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검찰개혁을 하려면 적임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검찰 특활비 등 눈만 감으면 검찰의 환부가 훤히 보인다고 했다”며 “하지만 구체적 개혁에 대해 내놓은 것이 없다. 자신감이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KBS 제작진의 공약 수정표기는 유감이다”면서도 “그렇다면 이 후보가 오히려 토론회에 당당히 나와 자신의 입장을 전주시민들에게 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을 감추기 위해 회피하고 도망간다면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는 것을 실토하는 것”이라며 “오늘밤 토론회에 꼭 나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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