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가 납품단가 지원, 할인 확대 등을 신속히 추진한 결과 사과 가격이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충북 보은 과수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를 찾아 사과 저장 물량 및 출하 동향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APC가 보유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APC 센터장은 이에 "정부의 수급 대책 등으로 사과 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월별 출하 계획에 따른 분산 출하 등을 통해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농산물 가격·수급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APC의 선별·저장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급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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