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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김동연 만나 "신분당선 통행세 2200원 폐지, 3호선 연장" 제안
부승찬, 김동연 만나 "신분당선 통행세 2200원 폐지, 3호선 연장" 제안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27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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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후보(오른쪽)가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신분당선 요금 2000원 폐지 등을 담은 5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후보측 제공)
부승찬 후보(오른쪽)가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신분당선 요금 2000원 폐지 등을 담은 5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후보측 제공)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수지구)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신분당선 통행세 2200원 폐지 및 3호선 연장 등 5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도정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용인 성복·상현·수지구청역~서울 신사역 편도요금이 4000원이다. 신분당선은 신사역~강남역, 강남역~정자역, 정자역~광교역 구간의 운영사가 모두 다르다.

지하철 요금에 각 운영사 구간을 통과할 때 '별도 운임'이 청구되는데 이들 3개 운영사 구간을 넘나들 때마다 청구되는 일종의 통행세인 셈이다. 수지구민들이 내는 전철요금 4000원 가운데 2200원이 이 통행세다. 
 
부 후보가 전달한 5대 정책 제안은 △신분당선 통행세 2200원 폐지 △지하철 3호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제2용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및 용서고속도로 환경개선 △동백~신봉 경전철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및 역세권 개발 △수지구 내 24시간 운영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이다.

부 후보는 “수지구민들은 오랜 시간 신분당선 요금 인하, 3호선 연장을 염원해 왔다”며 “용인 수지 뿐 아니라 경기남부 여러 지역이 혜택을 보는 만큼 경기도가 도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지구민은 수도권에서 가장 비싼 신분당선 요금을 감당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로 ‘용서할 수 없는 고속도로’라는 자조섞인 말이 나오고 있는 용서고속도로 하나에 의지해 서울을 오가고 있다”며 “수지구가 정주 여건이 우수한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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