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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호텔 스위트룸 급 견사에 사는 초대형견, 수라와 하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호텔 스위트룸 급 견사에 사는 초대형견, 수라와 하트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3.2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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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생닭 편식 초대형견, 수라와 하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호텔 스위트룸 급 견사에 사는, 생닭 편식 초대형견, 수라와 하트

 

오늘 29일 (금) 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생닭 편식 초대형견, 수라와 하트' 편이 EBS1TV에서 방송된다.

오늘의 주인공은 성인 남자 키와 맞먹는 덩치의 초대형견, 세인트버나드 수라와 하트! 그리고 리트리버 달이다. 어디 가면 덩치로 밀리지 않는 리트리버이지만 세인트버나드인 수라와 하트 사이에 서면 앙증맞게 보일 정도!

초대형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댕댕이 전용 초대형 냉장고까지 구비하고, 호텔 스위트룸 급 견사에서 사는 등,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 수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내는 댕댕이들인데! 단 한 가지의 문제가 있다면 온갖 방법을 써 봐도 사료를 절대 거부하고 생닭만 편식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보호자는 보름에 한 번씩 500여 마리의 생닭을 공수해 온다고 한다.

식비도 만만치 않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사료는 먹지 않고 생닭만 편식하다 보니 딱딱하게 굳어서 나오지 않는 변 때문에 배변 시간마다 강아지도 보호자도 너무나 괴롭다. 그로 인해 장이 막히는 장폐색까지도 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 게다가 한 끼에 4~5마리의 생닭을 먹는데도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몸매의 초대형견, 수라와 하트를 어쩌면 좋을까? 설쌤의 특급 솔루션으로 소개된 사료 먹이기 비법과 세나개 최초로 공개하는 변비 탈출 ‘댕김치’ 만드는 방법까지 함께해보자.
 

세나개 최초, 초대형견 세인트버나드 등장~!

펄럭이는 귀에 길게 늘어진 혓바닥. 멀리서 뛰어오는 모습에 저절로 ‘파트라슈~’를 외치게 되는 강력한 비주얼의 주인공, 세인트버나드! “<플랜더스의 개>에 나오는 ‘파트라슈’가 세인트버나드를 모델로 했다는 말이 있었어요” 보호자는 어릴 때 본 만화영화를 통해 세인트버나드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고 한다. 목에 술통을 찬 모습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이 견종은, 스위스 산악지대에서 구조견이자 안내견으로 활동하며 스위스 국견이 될 정도의 명성을 얻었다. 추위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어, 눈 속에 파묻힌 사람들에게 목에 걸고 다니는 술통의 술을 주며 얼어버린 몸을 따뜻하게 녹여줬다고 한다.

평균 몸무게 6~80kg의 덩치를 자랑하는 세인트버나드! 그런 초대형견을 키우기는 쉽지 않지만, 보호자는 수라 하트의 부모견부터 30년째 초대형견을 키워왔다. 그런 탓에 집은 점점 더 인적 드문 시골 마을로, 차는 점점 더 큰 대형차로, 강아지용 냉장고도 점점 커져 업소용 초대형 냉장고로 업그레이드되는 상황. 초대형견들에게 맞춰진 환경으로 잘 지내왔는데, 부모견에게는 없던 문제가 수라와 하트에게 발생했다고 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보호자. 수라와 하트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호텔 스위트룸 급 견사에 사는 미식&편식 멍슐랭! ‘사료 대신 먹는 생닭이 보름 동안 500마리?!’

막힘없이 뻥~ 뚫린 최고의 전망, 날씨에 따라서 개폐가 가능한 창문과 선풍기에 친환경 원목 침대까지! 호텔 스위트룸 급 최고의 견사에 살고 있는 수라와 하트! 이런 초호화 환경은 잠자리뿐만이 아니다. 사료를 데워서 주고, 빻아서도 주고, 손으로 떠먹여도 주지만, 사료라면 절대 거부! 입맛 까다로운 멍슐랭 쓰리 스타 수라와 하트가 메인으로 먹는 건, 오직 생닭뿐! 한 마리 당 한 끼에 4~5마리씩 먹다 보니, 보름 동안 먹는 양만 무려 약 500마리다! 보호자는 이 많은 양의 생닭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강아지 전용으로 업소용 냉장고까지 구매했다. 게다가 생닭이 오면 반드시 보호자가 해야 하는 어마어마한 작업! 생닭의 지방을 떼어 내는 일이다. 양이 어마어마하다 보니, 한 번 작업하면 보호자 부부 둘이서 3~4시간은 생고생을 해야 한다고. 사료를 거부하는 수라와 하트를 위해 이런 고된 작업을 거쳐서라도 생닭을 먹일 수밖에 없다는 보호자들! 새끼 때부터 부모견의 특식이었던 생닭을 조금씩 뺏어 먹었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생닭 맛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어디 생닭뿐일까? 삼겹살은 기본, 구운 김치에 새우과자까지! “사료는 싫다! 맛있는 걸 달라개!!!” 사료는 거부한 채, 멍슐랭이 된 수라와 하트! 이대로 둘 수가 없다.

 

초호화 초대형견들의 고민은?!  변비 탈출 비법 ‘댕김치’ 최초 공개

수라와 하트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극심한 변비다. 발로 밟으면 으스러질 정도로 딱딱하게 굳은 변으로 인해 배변 시간이 되면 보호자와 아이들 모두 괴로워하는데... 변비라고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딱딱한 변 때문에 장폐색까지 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세인트버나드 평균 몸무게인 80kg에 훨씬 미달하는 수라와 하트 몸무게. 둘은 48kg와 52kg으로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이다. 노화가 빠른 대형견이기에 설쌤은 2~3년이 지나면 분명히 문제가 생길 거라고 말한다. 건강상의 문제는 물론이고, 수명이 단축될 위기 상황에 놓여있어 관리가 필수인 상황! 식이섬유와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사료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 설쌤의 특급 솔루션으로 펼쳐진 사료 먹이기 대작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더불어 변비 탈출을 위해 세나개 최초로 ‘댕김치’ 만드는 비법 대공개! 3월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수라와 하트의 모습을 만나보자.

박소이기자 사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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