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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쉬웠던 첫 모의고사...시험 운용 원칙 세우는 데 활용해야
국·영·수 쉬웠던 첫 모의고사...시험 운용 원칙 세우는 데 활용해야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29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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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앞선 첫 모의고사가 28일 실시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수학과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1교시 국어 영역 난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학에선 낯선 작품이 다수 출제됐지만 선택지가 평이한 수준으로 구성돼 문제의 난도는 높지 않았고, 독서는 추론 문제보다는 일치, 불일치를 고르는 문제들이 출제돼 지난 수능에 비해 수험생들이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중 언어는 어렵게 출제됐고, 매체는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화법과 작문은 평이한 난도였다고 봤다.

2교시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킬러문항이 배제됐고, 2~3점대 문항의 난도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낮아져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평가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미적분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기하는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확률과 통계의 난도가 올라가 선택 과목별 표준 점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통과목에서는 '미분'에 해당하는 22번이,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의 '경우의 수'에 해당하는 30번 문제와 기하의 '이차곡선' 30번 문제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꼽혔다.

이투스 역시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봤다. 4점 문항의 난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3교시 영어 영역은 1등급을 받은 응시자 비율이 4.71%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웠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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