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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지난해 영업익 21% 감소...보유 가상자산 가치 상승에 순익은 6배 증가
두나무, 지난해 영업익 21% 감소...보유 가상자산 가치 상승에 순익은 6배 증가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3.29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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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난해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의 매출은 1조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8101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21%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1308억원이었던 2022년 대비 무려 515%나 증가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3분기까지는 침체 상태였다. 시장이 되살아난 시점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지난해 10월이다. 두나무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는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기순이익은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2.5배 가량 올랐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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