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요청에 적극 협조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할인행사를 살펴보면, 농협은 지난달 25일부터 4월12일까지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도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파프리카 등 주요 농축산물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더(THE) 큰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가마트에서는 1~2일까지 이틀 동안 천혜향, 한우안심 등 과일·축산물을 중심으로 최대 4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마트, 지에스(GS)리테일, 홈플러스도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외에도 리플러스, 세이브존, 엠에스(MS)마트, 엠패스트(킴스클럽) 등 중소형 마트와 남도장터, 수협쇼핑, 쇼핑엔티, 11번가, 에스케이(SK)스토아 등 온라인몰까지 전국 15여개의 업체가 농축산물 할인 행사 중이다. 행사는 4월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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