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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 '보수 양분'으로 3파전 ... 유동철 39.4%, 정연욱 26.7%, 장예찬 24.3%
부산 수영 '보수 양분'으로 3파전 ... 유동철 39.4%, 정연욱 26.7%, 장예찬 24.3%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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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부산 수영구 후보 3월 29~30일 조사 지지도
4·10총선 부산 수영구 후보 3월 29~30일 조사 지지도

보수표가 양분되면서 3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에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는 뉴스1 부산·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의뢰로 3월 29~30일 부산 수영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후보지지도는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9.4%,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26.7%, 장예찬 무소속 후보 24.3%였다. 부동층은 9.7%(지지후보 없음 6.4%, 잘모름 3.3%)로 나타났다.

1위 유 후보와 2위 정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4%p) 밖인 12.7%p, 범보수 진영 2위 정 후보와 3위 장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내 2.4p다.

장 후보의 경우 거대 양당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25%대 지지율을 받으며 전국구 인지도의 힘을 실감케 했다.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기필마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9%, 더불어민주당 22.2%, 조국혁신당 14.8%, 개혁신당 4.7%로 나타났다. 이 중 범보수계열 정당(국민의힘, 개혁신당) 지지율은 52.6%로 압도적으로 높다.

정당지지도와 후보지지도의 상관관계에서는 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정당지지도를 그대로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보수의 정당지지율은 정 후보와 장 후보로 양분되면서 세력 균열 양상을 보였다.

지지 후보와 정당 지지자의 연령대별 교차분석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50대와 60대에서 장 후보의 지지도가 높았다.

반면 만 18세부터 40대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의 지지도가 장 후보보다 높았다. 이는 청년최고위원 출신인 장 후보의 지지세력일 것이라는 예측과 동떨어진 결과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미래가 응답자의 40.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21.5%), 더불어민주연합(17.3%), 개혁신당(4.6%) 및 녹색정의당(2.7%)의 순을 보였다. 기타 정당(3.4%), 지지정당 없음(3%), 잘 모르겠다(4.9%) 등 부동층은 11.3%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사진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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