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전국 49개 지역에서 박빙이라며 수백표 차이로 결판이 날수도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다'라는 이런 낙관이 퍼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쪽에서도 자기네가 불리하다 하면서 읍소작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승패가 수십퍼센트 지지율 격차가 나는 게 아니다"며 "49.9대 50.01처럼 0.2%, 0.02% 차이라도 이기고 지는건 똑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박빙 지역이 많다"며 "수백표부터 천 몇백표 내외로 결판 나는 지역이 50개 지역 정도 된다. 저희가 분석한 결과 49개다"고 밝혔다.
그는 "49개 중 지금 현재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되거나, 조금이라도 저쪽(국민의힘)이 오르면 다 뒤집어지는거다"며 "이 미세한 차이로 엄청난 결과가 나기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지지자들로 하여금 막판 선거 당일까지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주 제주와 부산 그리고 대전을 방문해 막판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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