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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튀니지 여행 4부 -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역사 기행
[세계테마기행] 튀니지 여행 4부 -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역사 기행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4.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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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튀니지 여행 4부 -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역사 기행

 

광활한 대자연이 만든 화려한 색채의 땅, 튀니지. 자연의 축복에 감사하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속으로 떠난다.

황홀한 금빛(GOLD) 사막을 거닐다, 두즈·사하라사막. 튀니지안 블루(BLUE)에 빠지는, 스팍스·시디부사이드. 장인들의 붉은(RED) 열정, 엘젬·토주르·세즈난. 수천 년의 찬란한 역사를 담은, 튀니스·카이로우안. 세상에 모든 색을 담은 칼라 아프리카, 튀니지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번 주(2024년 4월 1일 ~ 4일)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하게 아름답다, 튀니지‘ 4부작이 방송된다. ‘세계테마기행‘ ’찬란하게 아름답다, 튀니지‘ 4부 ’시간을 거슬러, 역사 기행‘ 편은 EBS1 TV에서 오늘(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역사 기행

고대 페니키아인이 튀니지에 정착한 후, 삼천 년동안 끊임없이 다른 나라의 침략받았던 튀니지. 그 찬란한 역사를 마주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첫 번째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로 향한다. 시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계탑 광장인 1월 14일 광장(14th January Square). 2011년 1월 14일 재스민 혁명을 기념하는 광장으로 민주화 물결이 일었던 튀니지 근대 역사의 한복판을 거닐어 본다.

튀니스의 또 다른 별칭은 ‘북아프리카의 파리’. 프랑스 건축양식과 프랑스풍의 가지치기 나무가 있는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샹젤리제에 있는 기분이다. 프랑스의 거리를 걷다가 만나는 밥 엘 바르(Bab El Bhar).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분하는 문이라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이슬람 도시의 정겨운 풍경이 반긴다?! 7세기에 세워진 구시가지인 메디나도 구석구석 구경해 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튀니지의 루브르’라 불리는 바르도 박물관(Bardo Museum).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 작품인 베르길리우스(Publius Maro Vergilius)의 초상화 모자이크에 담긴 역사가 있다는데... 홍일화 화가의 모자이크 변천사 강의도 들어보며 웅장한 모자이크를 감상해 본다.

이번에는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성지 카이로우안(Kairouan)으로 향한다. 먼저 튀니지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인 카이로우안 대모스크(Great Mosque of Kairouan)를 구경한다. 대모스크가 건립된 후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에 이어 이슬람교의 4대 성지로 손꼽히는 카이로우안. 그 화려한 건축 유산을 온몸으로 느껴보며 여정을 이어간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이로우안의 가장 오래된 우물 중 하나인 비르 바루타(Bir Barrouta).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가 마셨다는 전설 속 물도 한 입 마셔본다. 이슬람 여정의 마지막은 이슬람 학교로 간다! 쿠란을 읽는 수업도 들어보고, 이슬람에서 신도에게 예배 시간을 알리는 소리인 아잔(azan)을 감미롭게 낭송하는 남학생의 소리도 감상해 본다.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려 수천 년 전부터 인류와 늘 함께해 온 역사를 만나러 가는 길. 한참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올리브 농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은퇴 후 올리브 농장을 하며 제2막의 삶을 사는 사랑스러운 노부부를 만나 올리브를 수확해 보고, 귀한 올리브유로 만든 풍성한 한 상도 대접받는다.

지중해와 사하라사막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연의 축복에 감사하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튀니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소이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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