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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본격적인 영농철 맞아 `친환경 볍씨 온탕 소독장` 운영한다
곡성군, 본격적인 영농철 맞아 `친환경 볍씨 온탕 소독장` 운영한다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4.04.0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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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이 `친환경 볍씨 온탕 소독장`을 운영한다. 곡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술센터에 오는 4월17일부터 5월 17일까지 '볍씨 온탕소독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온탕소독장을 마련하고 볍씨 온탕 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0개 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도 자체 온탕소독기를 설치하고 필요한 농업인에 볍씨소독을 지원한다.

볍씨소독은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병을 예방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이다.

소독 방법은 우선 탈망기 또는 소금물 정선 등을 통해 충실한 볍씨를 고른 뒤 완전히 건조시킨 볍씨를 준비해야 한다.

이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 종자를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것이다. 볍씨를 65℃ 물에 7분간(또는 60℃ 물에 10분간) 담근 후 건져내 찬물에 2~30분간 충분히 식히면 완료된다.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볍씨 적정량(10kg이하)을 그물망에 담아 물 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소독시간 동안 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친환경 재배의 경우 온탕소독 후 추가로 석회유황(22%액)을 50배로 희석하여 24시간 침지처리하면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99%이상 높일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 온탕소독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필수과정인 만큼 농가에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며 “온탕 소독을 통해 쌀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탕소독장 이용은 농업기술센터 혹은 10개 면사무소(곡성읍 제외) 산업팀으로 전화하면 볍씨 온탕소독 준비사항 등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퀸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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