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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7.3% vs '부정'  59.5%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7.3% vs '부정'  59.5%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0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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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가 6주 만에 소폭 반등하고 부정평가는 2주 만에 60%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37.3%, 부정 평가는 59.5%를 기록했다.

지난 3월4주차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2%p 내렸다. 긍정 평가는 지난 2월4주차(41.9%) 이후 6주 만에 반등했고 부정 평가는 3월3주차(60.1%) 이후 2주 만에 60%대 밑으로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4.8%p↑), 서울(3.3%p↑), 60대(5%p↑), 20대(3.6%p↑), 50대(2.1%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3.8%p↑), 대구·경북(6.2%p↑) 등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의정 갈등의 국면 전환을 모색했던 대통령 담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회동이 이견을 재차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등 주요 현안이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야 선거 유세에 따른 지지층 결집, 사전 투표 시행 등 총선 변수가 지지율 안정화 흐름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총선 이후 정국 주도권 향방에 따른 지지율 유불리가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정당 지지도와 비례정당 투표 조사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선거일(10일) 전 6일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도를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는 블랙아웃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4.4%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각각 ±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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