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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레전드' 진종오·임오경 국회 진출 … '체육계' 목소리 전한다
 '스포츠 레전드' 진종오·임오경 국회 진출 … '체육계' 목소리 전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1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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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6
진종오 국민의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6

'사격의 신' 진종오(45)는 비례대표로, '우생순'신화의 주인공 임오경(53)은 재선에 성공해 국회에 입성한다. 

10일 실시된 제22회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레전드들이 여의도 입성을 확정했다.

먼저 진종오 국민의미래 당선자는 현역 시절 '사격의 신'으로 통했던 스타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까지 50m 권총 종목에서 세계 최초 3연패 역사를 썼다. 2012년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포함해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5차례 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금 4, 은 2)을 명중시켰다.

그는 양궁 김수녕(금4, 은1, 동1), 빙속 이승훈(금2, 은3, 동1)과 함께 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후 진종오 당선자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활동했고 올 초에 끝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이상화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 개최를 견인했다.

올 2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의 제안으로 입당, 정치인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비례대표 4번을 받아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3.19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3.19

여자 핸드볼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임 의원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했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5년 세계선수권 정상까지 오르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여자 핸드볼 최고 레전드였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 지역구에서 깜짝 당선됐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58.73%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김기남후보(41.26%)를 1만4191표 차로 제쳤다. 2020년 정계에 진출한 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는 등 성공적인 4년을 보냈고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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