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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불참' 미노이, "미성숙한 모습 죄송"
'광고 불참' 미노이, "미성숙한 모습 죄송"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4.1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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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AOMG SNS)

미노이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그간 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기다려주신 동안 저는 AOMG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며 "다시 한번 믿음을 보여주신 AOMG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태와 이후 AOMG와의 소통 과정에서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OMG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AOMG와 미노이는 지난 2월 갈등을 빚었다.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려 걱정을 샀지만, 이후 본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에 갑자기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미노이는 지난달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 불참과 관련한 비화를 밝혔다. 미노이에 따르면 그는 광고 계약 내용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으며, 뒤늦게 확인한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또한 계약서를 본 미노이가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불참 보도' 이후에도 이에 대해 대응하고 싶었으나 AOMG 측에서 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후 한 매체는 '광고 불참 논란'에 대해 보도하며 미노이가 사전에 광고 계약 내용을 공유받았고, 계약 과정을 알고 본인의 의견 역시 반영했으며, 계약서에 찍은 건 '가짜도장'이 아닌 '전자서명'이며, 수십차례 이런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해 왔으나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후 광고 촬영 불참으로 위약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서도 미노이가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논란이커지자 미노이는 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반박에 나서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양측이 다시 관계를 회복하게 됐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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