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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3000달러 회복 ... 이란-이스라엘 분쟁 종료 기대감↑
비트코인 6만3000달러 회복 ... 이란-이스라엘 분쟁 종료 기대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15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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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한때 6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란-이스라엘 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5591달러, 최저 6만178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중동 긴장 고조로 6만2000달러가 붕괴해 6만1000달러 선까지 밀렸었다.

그러나 이란-이스라엘 분쟁이 조기 종료할 것이란 기대로 다시 상승 반전해 한때 6만5000달러선까지 올랐다.

다른 암호화폐도 이더리움이 5.22%, 바이낸스 코인이 4.46%, 솔라나가 13.33% 폭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이는 이란-이스라엘 분쟁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종료됐음을 미국에 비공개로 전달했다. CNN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끝났다는 사실을 미국에 비공개 루트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리는 "우리는 스위스를 통해 이란으로부터 공습이 종료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실시한 이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보복 공격 계획이 철회된 것은 이란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최소한 암호화폐 시장은 이란-이스라엘 분쟁의 조기 종료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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