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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마침내! 쿠바 3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리니다드(Trinidad)
[세계테마기행] 마침내! 쿠바 3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리니다드(Trinidad)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4.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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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마침내! 쿠바 3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리니다드(Trinidad)
[세계테마기행] 마침내! 쿠바 3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리니다드(Trinidad)

 

열정과 낭만의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생생한 쿠바의 속살을 담는 여정을 따라간다. 대한민국 수립 76년 만에 193번째 수교국이 된 쿠바. 2024년 2월 ‘한-쿠바 수교’를 맺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낭만 가득 섬나라, 마침내! 쿠바를 찾아간다.

뜨거운 이상과 생생한 현실이 공존하는 땅! 쿠바살이 18년 차가 보여주는 생생한 쿠바의 오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쿠바의 속살, 세계테마기행 ‘마침내! 쿠바’.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 젊은 혁명가의 이상을 찾아서 아바나, 산티아고 데 쿠바. 에메랄드빛 바다 카리브해와 자연의 축복! 플라야 라르가, 비냘레스. 스페인 식민시대와 열정 가득한 살사의 역사! 트리니다드, 마탄사스. 쿠바의 심장, 아바나의 나이트 라이프와 변화의 물결! 아바나.

이번 주(2024년 4월 22일 ~ 25일) ‘세계테마기행‘은 ’마침내! 쿠바‘ 4부작이 방송된다. 3부 ’찬란한 열정의 연대기‘ 편은 EBS1 TV에서 오늘(2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큐레이터 정호현(쿠바 한글학교장) 씨가 함께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리니다드(Trinidad)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트리니다드(Trinidad)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과거 쿠바 최대의 사탕수수 재배지였던 이곳에는 거대한 노예탑이 있다. 45m 높이에서 대지주가 농장 전체를 내려다보았던 이 탑은 사탕수수밭의 고된 노역에 지친 도망 노예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워졌다.

세계 최대의 사탕주주의 재배지였던 잉헤니오스 계곡(Valle de los Ingenios). 18세기 설탕산업으로 가장 부유했던 농장주의 저택을 찾았다.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는 저택을 둘러보며 번성했던 사탕수수 생산의 역사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의 아픈 역사를 들어본다. 설탕산업으로 쌓아 올린 막대한 부와 화려함 이면에는 가슴 아픈 역사가 짙게 배어 있다.

살사의 나라 쿠바. 쿠바인들은 아픔도 춤으로 승화한다. 사탕수수 농장 흑인 이주 노동자의 후손들은 조상들의 넋을 춤으로 기린다. 저항 정신과 생존 의지를 담은 힘찬 춤사위에서 마르지 않는 에너지를 느껴본다. 이들의 춤은 쿠바의 토속 종교 산테리아(Santería)의 일부다.

산테리아의 본고장 마탄사스(Matanzas). 아프리카의 종교와 가톨릭이 섞인 종교 산테리아를 더 가까이에서 만난다. 다양한 춤, 바다에서 거행되는 의식에 함께하며 쿠바 열정의 연대기를 더듬어본다.

바라데로(Varadero) 해변에서는 또 다른 의식을 만난다. 바로 결혼식. 푸른 바다와 석양을 배경으로 그들만의 결혼식을 치르는 부부를 만나 축복을 보낸다. 여행의 마무리는 쿠바의 특산물 맛보기. 한국에서는 비싸서 먹기 힘든 랍스터. 하지만 쿠바에서는 단돈 만 원으로 즐기는 랑고스타(랍스터)는 별미중의 별미.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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