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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업계 화두 친환경
건축자재업계 화두 친환경
  • 백준상
  • 승인 2013.01.1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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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축자재업계 화두는 ‘친환경’이다.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하우시스, KCC 등은 최근 친환경 제품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자사 건자재 브랜드 Z:IN(지인) 중 Z:IN ECO 컬렉션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PVC바닥재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프탈레이트 프리 가소제’를 적용한 ‘지아마루’를 비롯해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생산된 친환경 자연소재 내장 벽재 ‘숨타일’ 등이 대표적이다.

KCC는 통합브랜드 ‘숲’을 통해 친환경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성도료인 ‘숲으로’는 ‘서울시 녹색 구매기준’과 환경협회의 ‘환경 MARK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환경친화적 제품. 내크랙성, 방균 기능을 비롯해 곰팡이, 이끼 등의 미생물 서식을 방지하고, 내수성, 내산성, 내알카리성에 있어서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KCC 숲 합판마루’,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봉쇄한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로이’, 비오염 실리콘 실란트 ‘KCC 실란트’ 등이 있다.

친환경 인증 경쟁도 치열하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스템창, PVC바닥재, 데코타일 등 60개가 넘는 제품에 환경인증을 획득했으며, 방염벽지, 강그리 마루, 공기를 살리는 벽지, 지아마루, 지아벽지 등으로 20개가 넘는 HB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KCC 역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마크를 페인트, 보온단열재 및 흡음재, 바닥장식재, 벽 및 천장마감재 등에 획득하였고, 지난해 말에는 KCC 전주2공장이 도료생산업체로는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업체들이 기존 B2B 사업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친환경 건자재 출시에 열을 올리는 것은 B2C 사업 진출과 함께 브랜드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자재 업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B2C 시장으로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근 새집증후군, 유해물질 등의 이슈 때문에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부쩍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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