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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마실까? 말까?-영향 효능 논란에 휩싸인 우유, 마실까 말까?
우유 마실까? 말까?-영향 효능 논란에 휩싸인 우유, 마실까 말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1.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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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효능 논란에 휩싸인 우유, 마실까 말까?

하루에 한 컵 마셔라 vs 지금 당장 끊어라“완전 식품이라고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금물, 꼼꼼히 따지자”학교 급식에 우유가 포함될 정도로 지금까지 우유는 가장 손쉽게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완전 식품’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SBS가 방영한 ‘잘 먹고 잘사는 법’에서 ‘우유에 대한 맹신은 금물’이라는 방송이 나간 이후, 우유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과연 내 아이에게 우유를 먹여야 할 것인가? 두 견해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유가 누구에게나 다 좋은 식품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우유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나 유당 효소가 없는 사람에게 우유는 완전 식품이 아니라 불필요 식품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사람에 따라 안 맞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무조건 좋다고 맹신하지 말고, 내 아이에게 우유가 맞는 음식인지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Drink Your Milk!

1. 단백질 많아 피부 미용에 도움 된다.
우유에는 미용 효과가 큰 성분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우유의 단백질은 양질이어서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좋다. 살결에 탄력성과 윤기를 주고 피부를 젊게 하는 효과가 우유 단백질에 있다. 또한 손톱 근육 혈관의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도 우유는 필요하다. 또, 우유의 칼슘은 치아를 아름답게 하고 칼슘에 있는 정신 안정 작용으로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우유에 들어 있는 철분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이 철분은 혈색을 좋게 해주고 기미 등을 예방해 건강한 살갗이 되도록 도와준다.

2. 지방세포 감소로 다이어트에도 효과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 영양학과 연구팀은 올해 초 우유를 매일 220g(칼슘 300㎎) 섭취하면 1년 뒤에 체중이 평균 2.7㎏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유가 칼로리를 저장하는 지방세포의 습성을 차단함과 동시에 칼로리 연소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 따라서 우유·치즈 등 낙농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6분의 1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90년대 중반 미국 퍼듀대학 코니 위버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도 18∼31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2년에 걸친 시험을 한 결과, 우유·치즈·요구르트 등 낙농 식품을 많이 먹은 여성들은 체중이 줄거나 유지한 반면 낙농 식품을 피한 여성들은 오히려 체중이 늘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3. 단백질·칼슘 풍부한 완전 식품이다
우유는 단백질·탄수화물·지방·칼슘·인 등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까지 인체에 필요한 약 1백14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99%의 소화율을 자랑한다. 특히 주성분인 단백질과 지방, 젖당의 소화율은 각각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어린이는 5∼6살이 되면 단백질·칼슘·인·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뼈와 치아가 고르게 발달하고, 단백질·비타민·광물질의 충분한 섭취는 근육 발달과 피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때문에 6세 정도의 어린이는 우유를 하루에 700㎖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4. 위암·당뇨병을 예방한다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은 다른 당류보다 느리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치 곡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므로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 또 우유는 위암 예방에도 기여한다. 우유에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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