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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섹스리스 부부가 점점 늘어난다는데…
[생생토크] 섹스리스 부부가 점점 늘어난다는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05.1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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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도 취향일 뿐, 하지만 내 경우라면 당황스러울 것”
요즘 20·30대 전문직 맞벌이 커플 중 섹스리스(sexless) 부부, 즉 오랜 기간 잠자리를
하지 않고 지내는 부부들의 비율이 증가 추세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실제로 결혼 생활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비율에 대해 참석한 전업주부와 맞벌이 주부는 차이점을 드러냈다. 주부들이 생각하는 섹스 비중과 섹스리스 부부에 관한 생각은 어떨까.

 

A 섹스가 결혼생활에 있어서 100퍼센트를 차지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봐요. 결혼 전 궁합을 보는 거나, 살면서 ‘속궁합, 겉궁합’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도 그만큼 부부생활에 있어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B 맞아요. 제 생각도 섹스는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주변에서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들을 두고 실은 ‘성 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봐도 섹스는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게 분명하죠.

C 섹스는 서로의 몸과 몸이 닿는 거잖아요. 당연히 친밀감이 높아지죠. 부부간을 살을 맞대고 사는 사이라고 하는 것만 봐도, 섹스는 소홀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D 부부 싸움 후에 말도 안 하고 서로 토라져 있다가도 잠자리를 갖게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좋아지잖아요(웃음). 그래서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나 봐요. 이런 속담이 생긴 것도 부부관계가 결혼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출산 후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의 요구는 몸과 마음 모두 준비 덜 된 아내에게는 부담

A 그런데 여자들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남편과의 잠자리가 불편하잖아요. 남편과 하기 싫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욕구 자체가 안 생기는 것 같아요. 그때는 오히려 섹스 때문에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하게 돼요.

B 그러니까요. 모유 수유 기간에는 정말 부부관계를 하는 것이 힘든데 남편들은 그걸 몰라 줘요. 하루종일 아기와 씨름하면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잠자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거든요. 사실 남편들도 아내가 피곤한 것에 대해 이해는 하면서도 몸에서 생겨나는 욕구를 어쩔 수가 없나봐요. 몸이 마음 같진 않은 거죠. 아이를 낳은 후 한동안 보채는 남편을 외면하다 남편과 잠자리를 했는데, 그때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그동안 도대체 어떻게 참았느냐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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