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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친환경 제품
필립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친환경 제품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3.13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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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제품 17조 매출

필립스가 13일 지난해 자사 친환경 제품 매출이 118억 유로(한화 약 17조4000억원)를 기록,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필립스는 2015년까지 에너지 효율 제품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에코비전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2년 앞당겼다.

2013년 필립스는 총 5억900만 유로(한화 약 8700억원)를 그린 이노베이션에 투자했으며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백열전구 수입을 자발적으로 전면 중단하며 저탄소 지속가능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선도해왔다. 2013년 현재 필립스 조명사업부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34%를 달성했으며 오는 2020년 까지 75%로 늘려나가며 LED 조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조명뿐만 아니라 필립스의 모든 사업부문이 친환경 제품의 매출 성장을 함께 견인했다. 필립스 헬스케어 사업부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개선시킬 수 있는 13개의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전체 제품의 50% 이상, 특히 남성용 전기면도기 제품의 경우 80% 이상을 환경에 유해한 유동물질로 분류되는 PVC(염화비닐수지)와 BFR(브롬화난염제)를 제거해 생산했다.
또한 제품 생산 시 사용하는 소재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진공청소기에는 330톤 이상의 플라스틱, 다리미에는 약 250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있다.


필립스는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지속가능성의 경영이념을 지켜나가고 있다. 필립스 최고전략혁신책임자(Chief Strategy&Innovation Officer) 겸 지속가능경영위원장 짐 앤드류 부회장은 “올해 필립스는 비용 절감, 신시장 개척 및 기존 시장의 성장 등을 통해 선형 경제에서 순환 경제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면서 "전 사업 부문과 시장을 아우르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대표는 “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필립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것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필립스의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필립스전자는 한국의 녹색성장 파트너로서 고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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