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와인 제대로 알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생소한 대상이니 만큼 기본적인 지식 정도는 익혀두는 것이 와인에 대한 예의.

건강을 책임지는 와인
심장병을 예방하고 각종 성인병과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와인. 인류 최초의 약이라고도 불리는 와인은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있다. 와인을 즐겨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다른 유럽 국가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현격히 낮다는 점 때문에 한때‘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
단, 와인을 마실 때는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몸에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많은 양을 마시면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 사실. 여성의 경우는 하루 1잔, 남성은 2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와인을 피할 것을 권한다.

와인 종류 알아두기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으로 와인을 구분하는 것은 그 색깔에 따른 것이다. 포도껍질은 물론 씨까지 함께 넣어 발효하는 것이 레드 와인, 포도를 으깬 뒤 바로 압착하여 나오는 즙을 발효시킨 것이 화이트 와인이다. 로제 와인은 옅은 분홍색을 띠는데, 포도껍질까지 넣어 발효시키다가 껍질을 제거하고 과즙만 남겨둔 것이다.
이밖에 흔히 식사 전에 마시는 와인과 식사 중, 그리고 식사 후에 마시는 와인으로 기준을 삼기도 한다. 식전에 마시는 와인의 대명사는 셰리나 화이트 와인이고, 포트는 식후에 주로 마시는 디저트 와인이다.
당분의 함량에 따라 드라이 와인과 미디엄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으로도 나누는데, 레드와인은 대체로 드라이 와인인 경우가 많다. 또한 레드 와인 중에서도 색이 짙을수록 더욱 드라이하다. 화이트 와인은 반대로 색이 옅을수록 드라이한 와인.

Part 2 와인 제대로 즐기기
좋은 와인을 맛보기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언제 어디서나 실패하지 않는 노하우로 와인 마니아가 되어 보자.

좋은 와인이란?
와인을 처음 접할 때는 가격이 비쌀수록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와인 마니아들이 선택하는 와인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와인이다. 내 입에 맞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진짜 좋은 와인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다. 좋은 와인을 고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보는 것. 포도의 품종과 산지에 따라 와인의 맛은 천차만별이므로 많이 먹어볼수록 좋은 와인을 보는 눈이 트인다.

와인 제대로 주문하기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 선택은 부드러운 레드 와인이나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주문하는 것이다.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면 하우스 와인을 주문하는 편이 안전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 와인 리스트를 살펴보고 선호하는 맛을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이때‘드라이하다(농도가 진하다)’,‘탄닉하다(텁텁함이 강하다)’,‘프루티(과일 맛이나 향)’ 정도의 용어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와인 라벨 읽기
실상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와인 리스트를 보고 와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와인을 직접 구입할 때는 기본적인 라벨 읽는 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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