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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전시 소식
이달의 전시 소식
  • 송혜란
  • 승인 2016.08.2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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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달리, 뷔페 展

20세기 모던아트의 거장 마르크 샤갈과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인 그들이 한데 모였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화가들의 조합은 <샤갈, 달리, 뷔페 展>에서 더욱 극에 달한다. 각자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하나의 독자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들인 만큼 이번 전시의 스케일 또한 꽤 크게 마련되었다.
20세기는 하나의 사조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미술 장르가 화려하게 꽃이었던 미술의 황금기다. 작품들은 관객들이 이들의 삶과 영감을 공감할 수 있도록 여러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가장 먼저 거친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랑을 노래한 마르크 샤갈의 작품에서는 고난의 땅에서 탄생한 낭만적 서정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광기마저 통제할 수 있었던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 테마에서는 광기와 영리함이 중첩된 그의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마지막으로 20대의 나이에 피카소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베르나르 뷔페. “미술이 세상을 즐겁게 할 필요는 없다.” 혜성과 같이 등장한 파리의 이단아인 그의 대형 회화를 통해 거침없었던 그의 스타일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이 어떻게 거장이 될 수 있었는지, 그 감동의 여정을 함께해 보자.

일시 9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1544-7686

*editor’s pick

칼데라의 바람

세계 최고의 커피인 아체 가요마운틴의 향기가 흐르고, 최대의 열대 삼림이 숨 쉬는 아시아의 허파, 칼데라. 시인 박노해가 바람 따라 깊은숨을 쉬며 마주한 칼데라의 풍경들이 펼쳐진다.

일시 12월 28일까지 
장소 카페 라 갤러리
문의 02-379-1975

이중섭, 백년의 신화

이중섭의 탄생 100년, 작고 60년을 기념하는 국립미술관 최초의 개인전. <황소>와 <욕지도 풍경>, <길 떠나는 가족> 등 그의 대표적인 유화 60여 점 외 드로잉, 은지화, 엽서화, 편지화, 유품 및 자료 등이 총망라되었다.

일시 10월 3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문의 02-522-3342

헬로아티스트 展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부터 빛 자체를 그렸던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마네 등 수세기가 지나서도 널리 기억되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을 되짚어 본다.

일시 7월 22일 오픈 런
장소 한강반포지구 내 솔빛섬
문의 02-540-0329

내가 꽃이었을 때

2016 환기미술관 프리환기 당선작가 강정헌. 판화지에 자신의 기억과 흔적을 작품으로 담아내던 기존의 작업에서 더 나아가 그는, 작가로서 판화로 귀결되는 모든 과정을 시공간의 전개를 통해 풀어낸다.

일시 9월 13일까지
장소 환기미술관
문의 02-391-7701

미스터 브레인워시

스트리트 아트에서 시작해 팝아트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키고 있는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독특한 작품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미술관 전체를 작가가 직접 페인트로 연출하는 파격적인 구성과 기획이 특징이다.

일시 9월 25일까지
장소 아라모던아트뮤지엄
문의 02-732-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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