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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공모 사업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의 18개 프로그램 전개
국비 공모 사업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의 18개 프로그램 전개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4.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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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문체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의 18개 프로그램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3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분위기(붐업)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평창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함께 진행하는 국비 공모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2017년도 평창문화올림픽 인증사업’ 공모를 통해 무용, 음악, 시각예술, 전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8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문화예술행사들에는 문화올림픽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오는 4월 6일(목)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아리랑 아라리요’를 시작으로 2018년 3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국내 주요도시는 물론 러시아, 핀란드 등 해외 동계스포츠 강국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첫 무대인 ‘아리랑 아라리요’는 아리랑을 합창,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해석한 공연이다. 소리꾼 오정해와 ‘우생순’의 신화를 쓴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오경,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제갈성렬 등 국가대표 출신 합창단이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주제가인 평창의 꿈(Dream of PyeongChang) 등을 노래하며 하나 된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도 진행된다. 이이남 작가의 국민 참여형 미디어예술 전시인 ‘평창을 바라본다 2017’이 대표적이다.

국민 참여 전시를 표방한 이 미술전은 광장에 설치된 미디어 팝업스토어에서 그림을 그리면 그림이 스캔되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재구성한 미디어 벽에 펼쳐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광장, 홍대, 대구 동성로,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 부산 마린시티,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광장 등 전국의 주요 광장을 순회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열린다.

이 밖에 강릉 대도부호관아에서 펼쳐지는 조선시대 문과·무과 과거시험 체험 프로그램(4월, 강릉), 세종솔로이스트 공연(6월, 광주·원주), 전 세계 12개국 다국적 배우들과 한국 배우들의 합동(컬래버레이션)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9월, 서울), 사단법인 화음이 진행하는 미술관 속 음악회(10월, 서울·경주·대전·광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내년 3월까지 잇달아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채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가들의 참여가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년간 이어질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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