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지역마다 행운을 불러오는 복돼지에 대한 미담은 많이들 전해지고 있다.

경주시에 위치한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복 돼지가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처럼이 복돼지는 예전부터 행운을 전해 준다고 해서 아는 이들만 보고 온다고 한다.

한 로또정보제공 사이트 정보에 의하면 불국사 복 돼지 덕분에 지난주 추첨한 758회에서 20억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로또 758회 당첨번호가 발표된 후 온라인 로또 정보사이트 로또플레이 당첨 후기 게시판에서 30대 남성 진 씨가 “제가 불교인이라 오늘 (추첨 당일) 가족들과 함께 경주에 있는 불국사를 다녀왔어요. 거기 극락전에 가면 행운을 준다는 복돼지가 있거든요. 현판 뒤에 숨어있는 복돼지 알고 계시나요?” 라는 말을 시작으로 진 씨는 극락전 앞에 금동으로 만들어진 복돼지를 쓰다듬은 뒤 진짜 복돼지한테 로또 1등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며 극락전 108배를 올리고 나서  20억 1등에 당첨 되었다고 글을 남겼다.

진 씨의 당청금은 약 20억 7천8백만 원이며, 구체적인 당첨금 사용계획은 없지만 대출금을 갚고 불교인으로서 불교 발전에 당첨금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불국사 복돼지 덕분에 로또 1등에 당첨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불국사 복 돼지 어디 있지?”, “내일 불국사 가서 빌어야지”, “1억원 기부까지 대박" 등의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및 자료 제공 로또플레이

백준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