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3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판정승으로 이긴 가운데, 초크를 탈출하려 힘쓰다 실례(?)를 한 경기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6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여성 스트로급 경기서 러시아 출신 UFC 여성 파이터 저스틴 키시는 펠릭스 헤릭(미국)과 맞붙었다.
키시는 3라운드 헤릭에게 뒤를 내주며 목을 잡혔다. 헤릭의 강력한 초크에도 키시는 탭을 치지 않고 버텨냈고, 결국 초크를 빠져 나왔다. 키시는 끝까지 버텼지만 심판들은 헤릭의 손을 들어줬다.
불리한 순간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키시의 근성은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키시는 스스로에게 아쉬운 장면도 남겼다. 헤릭의 초크를 빠져 나오기 위해 큰 힘을 쓴 것. 중계 화면 상으로 봤을 때 키시는 너무 힘을 주다가 주변에 갈색 액체들이 바닥에 묻혀있었는데 알고보니 실례(?)였던 것.
한편 키시는 데뷔 후 6연승을 달리다 민망한 장면과 함께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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