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이 척추 부상을 당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생명을 앗아갈뻔한 아찔한 사고까지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김병만은 무명시절 힘들게 생활하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20살때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했는데 4층 높이에서 사다리에 앉아 있다가 벽에 못을 잡고 일어나는데 못이 쑥 빠져버렸다"며 "그 대로 바닥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당시 부상으로 입원을 하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는데 X-레이를 찍었더니 두개골에 금이 갔다고 하더라. 그 이후 개그 감각이 살아났다"고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21일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온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 본 후 김병만 씨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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