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금까지 검사로 보임하였던 인권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직위를 외부전문가 등에게 개방하기 위해 지난 4일 법무부 홈페이지 등에 ‘경력경쟁 채용 공고’를 하였다고 밝혔다. 14 ~ 17일 원서접수 후 29일 면접을 거쳐 9월 중 임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인권정책을 총괄하는 인권정책과장(부이사관) 직위도 인권 분야 외부전문가 등이 응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채용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인권국장과 인권정책과장 직위 민간 부분 개방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공석인 법무실장 및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채용하는 인선 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로써 박상기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법무부 탈검찰화의 일환으로, 법무부 실·국·본부장 7개 직위 중 검사로 보임하던 직위가 6개 직위에서 3개 직위로 줄어들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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