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 자주 들고 속쓰림과 함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강 씨(여.30)는 병원에 방문했고 역류성식도염 진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제산제는 강 씨의 역류성식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했다. 목이물감은 그대로 남아 있고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재발이 자주 되었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나타나는 염증과 그로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증상은 생활상에 지속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목이물감, 가슴 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것 등의 역류성식도염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파과하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잦은 재발은 이러한 치료 의지를 꺾고 환자에게 더 큰 고통을 준다.
이때 대부분 환자가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위해 선택하는 약은 제산제다. 하지만 단순히 제산제만으로 역류성식도염을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어렵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위장 내용물이 역류되고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서 발생하는 병이지만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제산제는 완벽한 치료법이 될 수 없다. 위장의 내용물인 위산의 억제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재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원인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근본원인을 치료하지 못 한다면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는 근본원인의 해결에서 필요한 것은 위장의 기능문제를 치료하는 것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측에 따르면 환자의 위장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행체탕, 평진건비탕, 가미사칠탕 등의 다양한 한약으로 맞춤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한약은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어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건위단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침, 뜸 약침 등의 처방을 통해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준다면 효과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가능하다.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 만큼이나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도 필수적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아무리 잘 되어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관리가 꾸준히 이어지지 못하면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상태에 따른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동시에 과식, 폭식,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체중감량도 환자에 따라 필요할 수 있다. 위 내용물 역류를 막기 위한 자세교정도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끝으로 김 원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식도뿐만 아니라 위장의 문제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위장의 기능상의 문제 등 역류성식도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면 지긋지긋한 역류성식도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