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 선물용 등 성수식품을 비롯한 제조가공식품이 안전하게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8일간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군·구 식품위생감시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설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합동점검에서는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타르색소 등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허위·과대광고 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및 표시기준 위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설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한다.
또한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대비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식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초콜릿류, 과자 및 캔디류 제조업체 및 제과점 등 139개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점검결과 만약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해당 업체에 대해 품목 제조정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중대 위반 시 형사고발 등 조치도 병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기반을 확립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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