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6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금은 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늘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누리카드는 지난해까지 개인당 연 6만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1만원이 상향돼 연 7만원씩 지원된다. 2021년까지 1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자들도 문화누리카드 중복 신청이 가능해졌다.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장, 자전거용품점, 체육사 등 가맹점도 확대돼 이용자 편의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 사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 예산 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 대상자의 약 60%정도만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신청·발급 받아야 하고, 이미 발급받은 금액이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아 자동으로 소멸되지 않도록 다양한 가맹점에서 조기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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