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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집단급식소 식판, 잔류세제서 안전할까?
초·중·고교 집단급식소 식판, 잔류세제서 안전할까?
  • 전해영
  • 승인 2018.05.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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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유해한 요소를 미리 차단·개선하기 위해 인천관내 초·중·고교 50개교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판 중 잔류세제, 중금속, 프탈레이트류의 검사를 실시한다고 인천광역시는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과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이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급식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 위해요소가 있을 시 개선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세제 과다사용이나 자동세척기 오용(誤用)으로 식판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세제(음이온계면활성제)와 오래 사용해 손상된 용기에서 용출될 수 있는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니켈, 알루미늄), 프탈레이트류(DBP, BBP, DEHP, DNOP, DEHA)의 검사를 실시한다.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 집단급식소에 대한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학교 먹거리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시민이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식품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재료의 방사능 검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보건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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