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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 제거수술 후유증 줄이려면 흉터성형 집중으로 하는 병원 선택해야
지방종 제거수술 후유증 줄이려면 흉터성형 집중으로 하는 병원 선택해야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7.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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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종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종은 연부조직에 생기는 양성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종양이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전 국민의 2% 정도가 지방종을 경험한다. 지방종은 주로 40~60대 성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병빈도가 높다. 남성에게는 다발성 지방종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일부의 경우 가족성 지방종증처럼 유전성 경향이 있으며, 비만과 운동 부족이 위험요인이라고 학계에 보고돼 있다. 외상 이후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지만 외상과 지방종 발생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방종의 크기는 보통 1~3cm 정도다.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자라서 10cm 이상의 거대 지방종이 되기도 한다. 통증은 없으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 주변 조직에 붙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크기 및 위치에 따라 신체의 움직임이나 기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피부 바로 밑에 움직임이 있는 고무공 형태를 띠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판별이 가능하다. 하지만 드물게 지방종 형태의 암이 발견될 수도 있고, 지방종의 정확한 크기와 주변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CT, MRI, 조직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지방종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눈에 드러나는 위치에 있을 경우에는 심미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 신체의 기능과 움직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거대 지방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크기가 작고 피하조직에 위치해 있다면 지방 흡입술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비용부담이 크고 재발가능성이 높다. 국소 마취를 한 후 피부를 절개하여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원 수플러스성형외과 배승주 원장은 “지방종 제거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수술 후 흉터가 남을 수 있다”면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흉터성형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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