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에 열을 올린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들인데, 이들은 눈앞에 닥친 비만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더위에도 원푸드 다이어트나 덴마크 다이어트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실천하곤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다이어트를 연이은 폭염 속에서 진행한다면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맑은동안의원 문영주 원장은 "폭염 속 무리한 다이어트는 빈혈이나 무기력증 혹은 탈진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람이라면 날씨를 감안해 그에 맞는 적절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당분이 많은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하고 단백질 섭취량 역시 늘리는 것이 좋다. 또 무조건 식사를 거스르기 보다는 필수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식단을 먹어야 하며 운동 역시 무리하게 하는 것 보다는 가볍게, 낮 보다는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빠른 시간 내에 체중 감량 효과를 봐야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거나 스스로의 힘으로 비만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비만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다.
비만클리닉에서 진행하는 시술은 뱅퀴시, 미쿨, 카복시, 고주파, 지방분해 주사나 HPL, 그리고 맞춤형으로 적용되는 약물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각기 개인 마다 갖고 있는 신체적 특성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대표적인 비만클리닉 시술로 손꼽히는 뱅퀴시의 경우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고 허리둘레를 전체적으로 감소시켜주는 시술이다. 이는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인증했을 뿐 아니라 따로 마취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편하게 누워서 시술 받을 수 있어 많은 현대인들에게 주받고 있다. 이러한 점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비만인 들에게 효과적인 비만클리닉 시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지방 세포를 제거하는 카복시, 냉기에 취약한 지방 세포의 특징을 이용해 체외로 배출하는 미쿨 등도 대표적인 비만클리닉 시술이다.
맑은동안의원 문영주 원장은 "비만클리닉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시술들은 모두 맞춤형으로 적용되어야 만족도가 높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해줄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