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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아카데미상 장편다큐멘터리 수상작 루이 시호요스 감독 '일본 포경 비판'
2010년도 아카데미상 장편다큐멘터리 수상작 루이 시호요스 감독 '일본 포경 비판'
  • 황정호
  • 승인 2010.03.2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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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는 일본의 포경마을 ‘타이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돌고래포경의 참혹한 실태를 비밀리에 촬영하여 전세계에 고발한 작품이다

2010년도 아카데미상 장편다큐멘터리 수상작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루이 시호요스 감독 및 찰스 햄블턴 프로듀서 초청 기자회견

지난 3월 17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환경재단 서울환경영화제 주최로 아카데미상 장편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인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의 감독 루이 시호요스와 프로듀서 찰스 햄블턴의 초청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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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시호요스와 프로듀서인 햄블턴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작품제작의 동기가 된 세계 곳곳의 포경과 고래학대 등 심각성을 소개했다. 그와 더불어 영화인으로서 고래보호운동에우리나라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의 경우,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고래혼획(by-catch)이 심각한 나라로 울산 장생포 등지에서의 고래고기판매가 의도적인 혼획을 부추겨 사실상 포경이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한국정부(농림수산부)가 돌고래의 포경을 합법화할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평화와 환경을 사랑하는 한국의 영화인들과 영화애호가들이 고래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오는 19일에는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포경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아카데미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더 코브’는 오는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7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앵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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