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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기농 묘삼 재배기술 개발
농진청, 유기농 묘삼 재배기술 개발
  • 백준상
  • 승인 2010.09.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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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온도 상승을 막고 병해 발생을 억제해 친환경 유기농 묘삼(파종 후 일 년 남짓 자란 어린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이란 비닐하우스 내부에 알루미늄 차광커튼을 25~30도 경사지게 설치해 기울어진 틈새로 산란광이 유입되게 한 기술로, 산란광으로 묘삼 뿌리가 자라 1g 내외의 규격 묘삼을 생산할 수 있다.

농진청은 "비닐하우스 천장에 통풍구를 설치해 기온상승을 막고 강우센서를 부착해 빗물을 차단시켜 장마철 빗물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인삼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의 병해 발생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비가림 하우스에서 인삼 재배 시 산란광 이용과 누수차단으로 3년근 인삼수량이 44%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나 기존 해가림과 대등한 묘삼 수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농진청은 보호 살균제인 석회보르도액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화학농약 대체가 가능해 무농약 묘삼을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재배에 비해 약 3백만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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